관광지 테러 가능성에 대한 유의사항 -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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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스탄불 부주지사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관리소장인 베다트 뮤피튀오울루는 9.8 기자회견에서 EU와의 가입협상 시작 시기(10.3)가 가까워지면서 아타튀르크 공항에 대한 테러정보가 많이 입수되었으며, 이러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여 현재 최고 경계령을 발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수상의 디야르바크르 방문이후, PKK는 8.20부터 한달간 대정부 무장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상기 술탄 아흐멧 광장 폭탄테러 모의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PKK는 테러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휴전이 종료되는 9.20 직후 테러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PKK가 우리 국민을 상대로 테러공격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나, 이스탄불과 같은 관광지에서 폭탄테러를 할 경우,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터키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최근 PKK는 주로 번잡한 시내 중심가의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폭약을 장치하여 폭발시키는 테러를 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시내 중심가의 쓰레기통 주변을 피해야 합니다.
2. 주택가의 컨테이너형 쓰레기통에 다량의 폭약이 장치되어 폭발한 사례도 있으므로, 주택가 쓰레기통 주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쇼핑몰, 지하철 입구에 버려진 가방 또는 비닐봉투는 폭발물로 의심되므로, 이러한 물체를 발견했을 때에는 신속히 현장에서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4. PKK는 대정부 무장투쟁의 일환으로 경찰서 등 관공서를 공격하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관공서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