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공지해 드린 바와같이, 2006년 4월 4일(화) 19:00시에 이스탄불 국제공항 C청사에서 고 임지원군의 영결예배를
드렸으며, 운구는 아버님과 함께 00:30분 대한항공 편으로 고국으로 돌아 갔습니다.

고 임지원군을 마지막 보내는 영결예배에 많은 한인 교민들이 참석해서 함께 눈물 흘리며 애도를 해 주셨을 뿐 아니라
터키 현지의 언론은 물론 많은 공항 관계자들과 터키 시민들까지 참석을 해 주셔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까지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분들과, 형편상 함께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물심 양면으로 도와 주시고,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대한항공 측에서는 고인의 운구 수송을 맡아 주셨고, 필요한 도움은 물론, 운송비용 일체를 무료로 제공해
주셨음을 밝혀 드리며, 도와주신 대한항공 경영진 및 현지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 임지원군의 유해를 찾긴 했으나, 아직 이 사건은 종결 된 것이 아닙니다.
범인들이 검거되고 모든 의혹들이 풀릴 때 까지 터키 경찰은 물론, 한국정부, 대사관 등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본 대책위원회의 활동도 계속 될 것입니다.
단지 아버님도 귀환 하셨고, 사건 해결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기에 향후 활동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합니다.

1. 대책위 본부를 현 동양호텔에서 2006년 4월 5일자로 한인회로 이관합니다.

2. 대책위 위원들의 임무와 활동은 계속 되어집니다만,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과, 개인 형편상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본인의 의사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읍니다. (본 대책위는 자유의사에 의한 자원 참여 입니다.)

3.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주 한인들및 한인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한인 사업장및 개인의 안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위한 대책 수립을 함께 해 나 갈 것입니다.

4. 오랬동안 추진해 왔지만 실행이 되지 않았던, 이스탄불 총영사관 설치를 최 단시일내 설치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및 언론에 강력히 요청할 뿐 아니라, 한인들의 서명운동 전개 등 필요한 모든 조치와 노력을 경주 할
것입니다.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5. 향후, 한인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내 발생된 사건/사고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고 집계하여 가고자
합니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및 보안을 요하는 사항은 개별 통보방식 사용하시되, 일반 사항들은 본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주시고 공유 될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만일 인터넷 사용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경우에는 주위에 계신 분들이 서로서로 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6. 터키 한인들이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할 때 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과 물질 그리고 성의를 다해서 금번 대책위 참여를 해 주셨음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한인들의 자발적 협력체계가 계속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함께 모여 일하는 동안 혹시
있었을 수도 있는 개인간의 의견 차이나 섭섭함 들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서로 이해와 용서를 해 주시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중대한 일이 발생 할 때마다 함께 모여 힘과 지혜를 모아 갈 수 있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한인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저해 하거나, 근거없고 책임없는 음해성 글들이 본 홈페이지에 올라올 경우
관리자들이 임의로 삭제 할 것입니다.
관련하여 제안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한인회장 (0532 215 0001 /tkjohnkim@hanmail.net)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금번 고 임지원군 대책위원회에 물심 양면으로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 대책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