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화) 동부의 말라티야에서 성경 및 기독교선교 활동을 위한 서적을 출판하던 Zirve 출판사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으로 독일인 1명을 포함,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였습니다. 살해된 출판사 직원들을 의자에 묶고 참수를 한 것으로 미루어 기독교 선교활동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과격파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터키 정국이 불안한 틈을 이용,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라브존의 한 성당에서 발생한 신부 살해사건, 아르메니아계 언론인 살해사건 등 극단적인 이슬람 및 민족주의 경향이 증가추세를 보여 우려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활동 중인 목회자, 선교사 및 교회관계자분들께서는 터키 국민의 이슬람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공개적인 선교활동이나 이슬람 비하 언행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불특정인들로부터 신변에 위협을 느끼시거나, 협박전화나 메일을 수신하신 분들은 즉시 대사관과 이스탄불 영사관에 연락하시고, 해당지역 경찰 및 치안군(잔다르마)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