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로고를 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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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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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울고,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조국과 멀리 떨어진 땅에서도 우리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세월호 사고가 난지 100일입니다.
그동안 한인회는 세월호의 로고를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내리지 않고, 이 사건이 잊혀질까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도 남아있는 실종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혼이
자유롭게 하늘을 나르기를 바라며 로고를 내립니다.
이 사건은 생존자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
참으로 역사에 오래 기록될 잊을 수 없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원인 제공자 (유병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 날입니다.
그동안 슬픔을 함께 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